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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노란단무지     2020. 4. 10.

고양이 털빠짐에 대처하는 집사 필수품, 털청소기(반영구돌돌이/핸디청소기)

냥이들이 털을 더욱더 뿜뿜하는 털갈이 계절이 돌아왔네요. 와우!

고양이들은 원래 털뿜이들로 유명하지만 1년에 두번 털갈이 계절인 4월~6월/10~12월엔 냥이들이 움직이는 곳곳에 털이 빠져있어요.

이제는 3년차 집사이기에 노하우도 많이 생겼지만 처음에는 치워도 치워도 계속 나오는 털에 깜놀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고양이 털빠짐에 가장 좋은건 유용한 필수템들과 집사의 빠릿빠릿한 움직임이 답입니다. 하하 ^^;;

요즘 울 냥이들 한번 쓰담쓰담 해주면 저렇게 바닥에 털이 뒹굴거립니다. 단모종인데 저정도면 장모종 키우시는 분들은 장난아닐꺼라 생각되요...

 

저의 경우 고양이 털갈이 시기에는 빗질 횟수를 늘려줍니다.

초보집사이던 어느 봄날.... 귀염뽀짝 애기 시기를 잘 지내고(아기냥일땐 털빠짐이 거의 없어요) 청년시기를 봄에 맞은 둘째 녀석이 첫날 토하고, 이틀있다가 또 토하고 계속 토하는거예요.. 초보집사이던 저는 완젼 깜놀해서 병원을 가야하나 걱정이 되면서 완젼 폭풍 검색을 했었더랬죠. 만랩집사님들의 정보들을 보면서, 좀 덜먹긴 했지만 우선 사료는 먹고, 놀기도 잘 놀길래 병원은 가지 않고 헤어볼사료랑 캣그라스를 막 코앞에 갔다대면서 열심히 먹이고 빗질을 더 자주 해줬죠.. 지도 힘들었는지 캣그라스를 주는대로 잘 먹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잘 토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집고양이에겐 빗질이 얼마나 중요한지 빗질의 중요성을 깨달았죠. 그날 이후로 평소에는 하루 또는 이틀에 한번씩, 털갈이 시기에는 빗질을 아침 저녁으로 해주고 있습니다. 

 

 

뻔한 이야기 같기도 하지만 빗질은 고양이의 털 관리에 가장 중요한 방법이예요. 빗질을 꼭 해줘야 하는 이유는 죽은 털을 제거해 주어야 건강한 털이 자라고 냥이들이 죽은털을 그루밍 하면서 삼키지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루밍을 통해서 너무 많은 헤어볼을 삼키게 되면 변비, 식욕부진, 토함 등이 일어나니 꼭 해주셔야 해요. 또 죽은 털이 집안 곳곳에 흩날리기 전에 제거해 주면 집사에게도 좋겠죠. 

 

이렇게 빗질하고 사용하는 것이 핸디청소기.

하루 한번 청소기로 청소는 필수로 하지만 두번 하기에는 부지런하지 않으면 참 힘들어요. 빗질을 하고나면 근처에 털이 우수수 털어져 있는데 고양이 털 빗질 후에 핸디청소기로 쓱 빨아들이면 편하답니다. 그리고 냥이들이 자주 머무는 곳도 굳이 큰 청소기 꺼내지 않아도 구석구석 가능하고 숨숨집 안쪽도 청소가기 좋아요.

참 신기하게 털들이 잘 날아서 책상위나 화장대 위에도 돌아다니는데 가구 위에 먼지, 털 청소하기도 핸디 청소기가 딱이더라구요. 전 핸디청소기는 집사님들에겐 필수템이라고 생각합니다. ^^   

제가 쓰고 있는 것은 쿠팡에서 3만원대의 저렴이로 구매했었는데 아주 만족해요. 무겁지도 않고 잘 빨아들이고 필터도 물청소 가능해서 딱입니다. 

 

반영구 돌돌이 사용해 보셨나요?

우연히 인스타에서 보고 사게 되었는데 전 100%만족한 제품이예요. 이것도 집사 필수템이라고 생각해요. 러그나 이불을 냥이들이 엄청 좋아하는데 고놈의 털 때문에 재채기도 많이 하고 러그 앉았다 일어나면 옷에도 달라붙고 잘 떨어지지도 않고 손 많이 가더라구요. 근데 요 반영구 돌돌이 쓰고나서 부터는 이불에 털은 걱정도 안해요. 아침에 이불 개면서 쓱쓱 밀어주면 되거든요. 러그도 앞뒤로 하루 한번만 밀어주면 안에 털이 모이고 털만 버리면 끝. 

단점은 옷도 되면 좋겠는데 옷은 잘 안되요. 그래도 옷은 3M 테이프 돌돌이가 있으니까 이것만으로도 대만족..!!

 

애기 엄마들은 육아템, 집사들은 집사템은 필수인가 봅니다. 유용한 제품이 있으면 냥이와 함께 하는 생활이 더 편해지는 것 같아요. 혹시 다른 집사님들께서도 알고 계시는 좋은 집사템 있으면 댓글로 공유 부탁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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